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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문박물관 기획전
노 골드 NO GOLD : 금메달이 아닌
올림피언들의 이야기

전시 일정
2016. 7. 12. ~ 9. 11.

전시 장소
신문박물관 6층

관람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전시 주최
신문박물관 PRESSEUM (관장 김태령)

기획 진행
최원경, 배홍철

자료 협조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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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박물관 PRESSEUM은 여름방학과 2016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맞아 올림픽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획전「노 골드 No Gold – 금메달이 아닌 올림피언들의 이야기」는 최고를 향한 염원 아래 언제나 1등, 금메달에만 집중했던 시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치열하게 준비했지만 금메달이 아니라는 이유로 미처 다뤄지지 못했던 2등, 그리고 시상대에 서지 못했던 ‘노 골드 올림피언’들의 이야기에 집중해 봅니다.

인류 화합의 축제인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은 금메달 수가 국력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여겨 국가의 명예를 위해 반드시 1등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금메달을 목에 걸지 않은 ‘노 골드’ 선수에게는 ‘수모, 회한’이라는 수식어구와 함께 사회적으로 강요된 사죄와 반성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선수에 시선을 두면서 출발합니다.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 옆에는 마라톤 세계 3위였지만 대중들로부터 잊혀진 남승룡 선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1964년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유일의 메달리스트이면서도 언론으로부터 ‘홀대’ 받았던 정신조 선수의 신문기사는 1등 지상주의에 매몰됐던 당시 시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당시 권투 은메달리스트 정신조 선수의 신문기사(동아일보 호외 1964.10.24.) 제목은 ‘분하다, 선전도 헛되어…’이며, 은메달을 ‘깨어진 꿈’으로, 정신조 선수를 ‘패장(敗將)’으로 비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신조 선수 스스로도 “죄송합니다… 고개를 들 수 없다”는 표현으로 자책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획일적 성과주의에서 벗어나 점차 과정과 정신을 읽어내려는 사회 전반적인 시각의 변화는 올림피언을 다룬 신문기사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순위를 떠나 아름다운 스포츠 정신을 보여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와 ‘우생순’의 신화를 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팀을 향한 응원은 이러한 달라진 사회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노 골드 No Gold – 1등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올림피언이라는 존재만으로 이미 챔피언인 그들의 이야기를 신문 기사를 통해 살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