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시
미공개 소장품-동아월력
2021년 12월 17일 - 2022년 3월 27일
2021 미공개 소장품-동아월력 기획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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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2021년 12월 17일(금)—2022년 3월 27일(일)

장소
신문박물관 6층 미디어 라운지

관람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월요일 휴관

주최
신문박물관 PRESSEUM (관장 김태령)

관장
김태령

기획 진행
김현주

기획 지원
조나영, 김희주

전시디자인
워크룸

신문박물관 PRESSEUM은 겨울방학을 맞아 《미공개 소장품-동아월력》을 공개합니다.

우리나라는 1896년에 태양력이 공식 역법으로 채택되었고 193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근대식 달력을 보급하게 됩니다. 신문사는 대량 인쇄술을 활용, 달력이나 지도를 제작하여 독자들에게 신문 부록으로 제공했습니다.
1928년 11월 30일자 동아일보에는 새해맞이 부록을 소개하는 사고가 실렸습니다. “새해맞이 뜻있는 선물로 애독자 여러분께 〈동아월력〉을 제공한다”는 내용과 함께 월력에 실린 삽화를 소개하면서 “실용과 취미를 아울러 갖춘 일상용품임과 동시에 훌륭한 예술품”임을 강조합니다.

〈동아월력〉은 당시 제작된 달력 중에서도 단연 돋보입니다. 각 장별로 상단에는 삽화, 하단에는 날짜를 배치하고 가장자리에는 지구본, 기차, 범선 등의 일러스트로 장식했습니다. 삽화는 풍습, 풍경, 시구(詩句) 등을 소재로 하여 각 월의 특징을 다양하게 그려냈습니다. 부록임에도 관재 이도영부터 청전 이상범까지 당대 주요 서화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화첩과 다름없음을 보여줍니다.

1929년의 열두 달에 실린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예술상을 살펴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