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2022년 7월 15일(금)–10월 9일(일)
장소
신문박물관 6층 미디어 라운지
관람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월요일, 가을 정기휴관 주간, 추석 연휴 휴관
주최
신문박물관 PRESSEUM
관장
김태령
후원
오아시스레코드 뮤직컴퍼니
협조
동아일보
기획
박세희, 김현주
기획 보조
박승혜
교육
조나영
행정 및 관리
최원경, 송미선, 윤지수
서울 50+ 문화시설지원단
옥선희, 배일동
그래픽 디자인
6699press
시노그래피
최조훈
시공
그라운드57
기술 도움
양은경, 손상범
이 전시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2022 근현대사 박물관협력망 지원사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문박물관은 동아방송(DBS, 1963–1980)이 청취자와 희로애락을 나눴던 LP(Long-Playing Record)를 공개하는 《롱플레잉》을 개최합니다.
20세기 중반 등장한 음반 규격 LP는 기존의 SP(Standard-Playing Record)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며 장시간 음악 재생의 시대를 엽니다. 이는 ‘앨범’이라는 음악 생산의 새로운 기준과 ‘아티스트’로서 가수, 소비의 주체 ‘대중’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전시는 SP, LP, 턴테이블 등 음악 재생 장치와 신문이 기록한 시대상을 통해 LP의 문화사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동아방송은 시사와 오락을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중을 라디오 앞으로, 음악을 일상으로 이끈 우리나라 1세대 민영방송입니다. 전시 공간 미디어 라운지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LP를 활용했던 모습을 재현합니다. 디스크자키(DJ)의 개성이 담긴 음반이 청취자에게 전해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세트테이프, CD, MP3의 등장으로 LP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최근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시는 ‘아날로그 부활’ 시대에 새롭게 생성되는 레코드 문화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동글납작한 원판에는 시대의 소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신문박물관이 마련한 《롱플레잉》에서 LP 음반이 들려주는 문화적 풍경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